생리통
생리통은 월경 기간 혹은 월경을 전후하여 나타나는 하복부와 골반 부위 통증을 가리키는 좁은 범주의 정의 외에도
생리 기간 내에 발생하는 각종 증상 (요통, 어지러움, 울렁거림, 구토, 소화장애 등)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.
생리통은 가임기 여성의 절반이 경험하는 흔한 부인과적 질환이지만,
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비율은 적은 만큼 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며 쉽게 방치되기 쉬운 질환입니다.
원발성(일차성) 생리통
골반 내 장기의 병변 없이 유발되는 생리통입니다.
생리 시작 몇 시간 전부터 또는 시작 직후에 발생하고 치골 상부의 경련통, 요통, 오심, 구토, 설사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. 초경 때부터 시작된 생리통이 많은 편이고 검사상 특별한 소견이 나오지 않습니다. 자궁과 복강이 모두 냉하다고 하는 체질에 속하며 스트레스와 몸의 피로, 오래 앉아 있는 생활 자세에서 증상이 심해집니다.
속발성(이차성) 생리통
골반 내 근원적인 병변(자궁내막증, 자궁근종, 자궁선근증, 자궁 내용종, 골반염증성 질환)에 의해 발생하는 생리통입니다.
생리 시작 1~2주 전 시작하여 생리가 끝난 후 수일 더 지속되며 소염진통제, 경구피임제 등 을 복용하여도 통증이 잘 완화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생리의 양이 많아질 수도 있습니다.
어혈과 담적이 뭉치는 것으로 복강의 온도에 비해 자궁의 순환이 떨어져 냉함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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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발성(일차성) 생리통 |
속발성(이차성) |
특정 병변 |
없다 |
있다 |
발생 시기 |
초경 후 1-2년 배란주기와 함께 발생 |
초경후 수년 후에 발생, 무배란 주기와 함께 발생 |
주요 발생 연령 |
10-20 대 |
30-40 대 |
통증 발생 |
생리 시작 전 혹은 생리시작 직후 2-3일 |
생리 1-2주 전쯤 시작, 생리혈이 멎은 후 수일 정도 지속 |
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진통제를 복용해야 하는 심한 생리통은 치료가 필요합니다.